책에는 경제적 자유(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를 달성한 저자 본인의 스토리와 함께 19명의 파이어족의 스토리를 담았다.
[해외에서 취업하기]라는 목표만 생각해왔던 나로서는, 목표를 이룬 후 이제 와 경제적 자유, 사실은 [시간적 자유],[시간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마침 이곳 도서관 한국책들 사이에서 발견한 책이었다.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싶지만 긍정회로를 돌려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하며 요즘 한창 투자/부에 대한 책을 소낙밥 먹듯 읽어 내려가며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19명의 스토리에는 돈을 버는 다양한 방법과 동시에 삶을 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동산, 경매, 퀀트, 투자, 창업의 다양한 경우는 그나마 좀 들어봤다고 해도 포커로 돈을 벌다니!
더군다나 파이어를 달성한 후 터키의 가성비 좋은 곳에서 삶을 꾸리며 살아간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삶의 방식은 다양하다.
누구의 길이 더 잘나고 못난 건 없다. 다만, 내가 만족하는 삶이 있는가 아닌가에 초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책에서 읽은 몇가지 문장/인사이트를 적어본다.
- 연 지출의 25배가 FIRE를 달성하기 적합:
많은 파이어 연구자들이 4%룰을 강조. 이는 트리니티 대학(Trinity University)의 세 교수가 1998넌에 발표한 '트리니티 연구'에 기반한 것인데, 모아 놓은 자산의 4% 정도를 매년 지출하면 죽을 때 까지 돈 걱정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
- 엑셀로 계산해보는 미래가 중요하다. '모을 수 있는 금액'과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 이렇게 두 가지만 있으면 미래 내 자산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있음. 이것을 보면 투자금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이는 등의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음. '내가 10년을 이렇게 더 회사에 다녀도 이 정도밖에 못 모으눈구나!' 라는 현실을 알게 되어서 변화를 모색하게 될지도.
- 투자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
잘 알고 잘될 만한 회사에 오래 투자하는 것이 최고. 결국 가치투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서 너무 많이 거래. 너무 빨리 팔아버리는 게 문제.
가치투자를 위해 하는 공부는 휘발성 공부가 아님. 차곡차곡 쌓이는 공부이고, 남는 공부.
- 경제적 자유 달성 후에 찾아온 슬럼프: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지만, 이후 우울해지고, 비관적이고, 매너리즘에 빠진 스토리. 목표의식, 동기부여, 성취감이 없어 행복하지 않았다고
=> 목표를 정할 때, 목표를 이룬 후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 중요. 단순히 [숫자]를 달성하는 것이 아닌, [삶]을 놓고 목표를 그려보기
- 경제적 자유가 인생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목표의 전부는 아니어야 함.
- 자기 일에 충실히
회사에서는 회사 일을 충실히, 퇴근 후에는 경제적 자유 달성에 필요한 일을 충실히
- 회사 내에서 성공할지, 투자나 부업의 길로 갈지 빨리 정하라
-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근로소득을 보충할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라
- 파이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운과 노력은 비중으로 따질 수 없다. 노력을 해야 운을 만날 자격이 주어진다.
- 투자일기를 만들어서 매매 기록을 복기하라
오답노트처럼 만들어 본인의 실수 등을 복기하고 철저히 대비
- 플러스가 되는 사람에게 돈, 시간, 에너지 투자
- 플러스가 되는 사람은 만나면 무엇인가 배워가거나 얻어가는 것이 있다. 함께한 후에는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는 감정.
- 반면에 마이너스가 되는 사람들은 내 돈이나 마음, 성의, 에너지가 들어가는데 돌아오는 것은 마이너스의 마음.
- 잘되면 대박이 나고 안 되면 타격이 적은 일을 계속 시도하라
- 잘하는 일은 애드업 하고 못하는 일은 빨리 손절하라
- 나의 재능을 돈으로 바꿔라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돈의 심리학 핵심 내용 요약본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2) | 2025.01.28 |
|---|
댓글